미국 MBA vs 유럽 MBA, 어디를 가야 할까?
목적에 따라 다른 미국과 유럽의 MBA. 기간, 학비, 취업, 문화까지 미국과 유럽 MBA 완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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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4.
미국 MBA와 유럽 MBA는 기간, 학비, 리크루팅, 문화까지 많이 다릅니다. 2년 투자할 여유가 있는지, 어디서 취업하고 싶은지, 어떤 네트워크가 필요한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두 지역 MBA의 차이점을 정리했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MBA 진학 시 미국 vs 유럽 옵션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시아 MBA도 그렇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MBA를 하고자 하는 본인의 목표에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현지 취업이 목표면 미국 MBA, 특별한 지역 선호도가 있다면 그 지역의 MBA가 맞습니다. 이 글은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 MBA의 차이점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썼습니다.
프로그램 기간
뚜렷한 차이 중 하나는 기간입니다. 미국 Top MBA의 풀타임 과정은 대부분 2년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운영 됩니다. GSB의 MSx, MIT Sloan Fellow, Duke Accelerated MBA 등 학교들이 1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1년짜리 프로그램들은 MBA 후 현지 취업을 하고 싶은 인터내셔널이라면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유럽 MBA는 2년 뿐 아니라 1년에서 1년 반 과정 등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INSEAD는 10개월, LBS는 15-21개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2년짜리 프로그램의 기회비용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활용하시면 좋을 수 있습니다.
학비와 생활비
요즘 미국 Top MBA 학비는 연간 $80K 이상입니다. 2년이면 학비만 $160~170K입니다. 여기에 렌트와 생활비 등 이것저것 다 더하면 $300K 가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요즘같은 환율이면 한화로 4억이 넘네요.
유럽은 기간이 짧으니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기간도 짧아서 생활비도 덜 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총 비용으로 보면 미국의 60-70% 수준이었습니다만, 요즘 유로화나 파운드 살벌하죠? 한번 잘 비교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리크루팅과 취업
아까 서두에 예전보다 요즘 더 미국 MBA로의 쏠림 현상이 있다는 뉘앙스로 말씀 드렸는데, 가장 큰 이유는 리크루팅 기회 때문입니다.
일단 경제의 규모가 다릅니다. 더구나 경제의 성장 방향성을 보셔야 할텐데, 아무래도 미국과 유럽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런던과 같은 금융 허브를 바탕으로 LBS 등 학교가 미국의 T15정도의 위상을 가진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최근 취업 시장을 감안한다면, 이제 취업을 위해 LBS를 가는 것은 굉장히 리스키한 일이 되었습니다.
MBA의 본고장인 만큼 미국은 MBA 리쿠르팅 자체가 체계적으로 잘 잡혀 있습니다. 컨설팅, IB, 테크 등 주요 기업들에 MBA용 채용 프로그램이 있고, 이에 따라 시즌마다 캠퍼스에 와서 채용 활동을 합니다. 유럽은 리크루팅 시스템이 미국만큼 체계적이지 않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고, 산업마다 다릅니다.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물론 유럽 내 취업을 원한다면 유럽 MBA가 유리하겠죠? 물론 Job이 있다면 말이죠.
다양성과 문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는 다양성입니다. INSEAD는 한 학년에 80개국 이상에서 학생들이 온다고 합니다. 미국인 비율이 10% 미만입니다.
미국 MBA는 당연히 미국인 비율이 높습니다. 보통 60-70%가 미국인입니다. 인터내셔널들은 아무래도 주류에서 조금 멀어지는 소수자로서의 경험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게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가 목표면 유럽, 미국 시장 진출이 목표면 미국이 맞습니다.
한국인 관점에서
뭐 이건 진리의 케바케이지만, 정말 거칠게 말하면 저는 이렇게 답변 드립니다. 해외취업 하실거다? 미국 가세요. 돌아와서 동문 네트워크 레버리지 하고 싶다? 미국 가세요. 나중에 사업 등 대외활동에 활용하고 싶다? 이것도 사실 미국 학교가 더 유리합니다. 유럽 MBA 중 그나마 사람들이 알 만한 학교는 INSEAD, LBS 정도입니다. IESE, IE, HEC도 좋은 학교지만 한국에서는 정말 아는 사람만 알죠.
결국 여러 측면에서 MBA는 앞으로도 미국이라는 단일 시장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과 유럽 MBA 동시 지원해도 되나요? A: 전혀 문제 없습니다. 다만 Why MBA, Why this school 에세이에서 서로 다른 지역 학교에 맞는 스토리를 tailored 된 버전으로 만들 필요는 있습니다.
Q: 유럽 MBA 나와서 미국 취업 가능한가요? A: 이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비자 문제도 있고, 혹시 비자 이슈가 없으신 분이어도 미국 기업들이 유럽 MBA에서 적극적으로 리크루팅하지 않습니다.
Q: 유럽 MBA 학비가 저렴한 이유가 있나요? A: 기간이 짧으니 아무래도 총 비용은 좀 덜 드는 편입니다. 연간 학비로 보면 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Q: 영어가 부족하면 유럽이 나을까요? A: 아닙니다. 유럽 MBA도 100% 영어로 진행됩니다. 오히려 다양한 악센트에 적응해야 해서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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