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23.
지원 준비
급하게 GMAT 만들어 2라운드 지원 하는 법
**2020.03.17 어결치 MBA 블로그 글 입니다**
GMAT 점수가 중요한가요? 몇 점이나 받아야 하나요?
네, 중요합니다. 지원하시는 학교의 평균점수를 받으시면 됩니다.
M7의 평균점수는 730점, TOP15은 720점대에 있습니다. "600점대도 간다던데요?"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이 평균점수는 760점대 초고득점자들(주로 인도, 중국)과 700 전후 일반인들이 섞인 결과입니다. 본인이 특별한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면 점수는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다만 M7 같은 드림스쿨들은 740점 이상 고득점 지원자들도 수두룩합니다. 그런 친구들이 "나는 740점이니까 에세이 대충 써야지"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수준의 경쟁에서는 고득점이 더이상 메리트가 아니라 마치 지원자격 같은 개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더 현실적인 목표인 미국 TOP15 학교들도 최소 700점은 받아야 합니다. 유럽학교들은 미국보다 여유가 있지만, 700점 이상이면 장학금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니 유럽 타깃이시더라도 700점 이상을 목표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애드컴이 직접 말한 GMAT 점수의 진실
TOP15 학교 중 한 곳의 애드컴이 GMAT 점수와 어드미션에 대해 해준 답변입니다.
"복잡하면서도 간단한 질문이다. 당연히 730점이 710점보다 유리하다. 하지만 점수가 낮아서 710점인 지원자가 떨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710점이 레쥬메, 에세이, 인터뷰에서 더 깊은 인상을 준다면 당연히 710점을 뽑는다."
"왜냐하면 710점 자체도 Solid Score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20점 차이라도 평균점수와 평균 이하의 점수라면, 예를 들어 700점의 지원자와 680점의 지원자라면 양상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절대 점수만 보고 합불을 결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GMAT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들로만 평가한다고 해도 670점인 지원자의 어플리케이션 패키지가 750점인 지원자의 패키지보다 More impressive 할까? Usually Not."
결론은 간단합니다. "일단 700점 (FE 655점 정도 되겠죠?) 을 넘자"만 기억하시고 정진하시면 됩니다.
GMAT 공부법: 학원에 갑시다
시간을 아껴줍니다.
Quant는 크게 부담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인 특성상 학원에서 시키는 것들 잘 따라하고 문제 풀이하면 50점은 나옵니다. 시험보는 날 SET가 바뀌는 참사만 발생하지 않으면 50점을 상수로 놓고 준비하셔도 괜찮습니다.
Verbal 3과목은 사람마다 체감난이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SC가 가장 어렵고, 그 다음 CR, RC 순입니다. 특히 SC는 GMAT에서 요구하는 특정 용법들과 단어를 외워야 하고, 고난이도 문제에서는 해석을 정확하게 해야 답이 나오기 때문에 영어가 편하신 분들도 까다로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말아먹었는지 알려드립니다
쉽게 가려다가 멀리 못 갔습니다.
급하게 공부를 하다보니 기본 틀을 제대로 못 잡았고, 그걸 양치기로 극복해야 하는데 충분한 양을 투입하지 못했습니다. 회사 스폰서로 9월에 시작해서 2라운드 마감까지 시간이 없었거든요.
보통 이론반 1달 + 실전반 1달 수업 듣고 모의고사 연습하고, 첫 수업 d+90일 전후로 첫 시험을 보는 게 가장 모범적인 일정입니다. 저는 그러면 12월에 첫 시험이라 이론반과 실전반을 한번에 들었습니다. 추석 전후 3주 동안 2달 분 수업을 인강으로 몰아서 들었죠. 하루에 8시간 강의 듣고 6시간 문제 풀고... 체력과 심력 둘 다 못 따라왔습니다.
6주의 공부 끝에 첫 시험으로 640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더 박차를 가했어야 했는데, 유럽학교 타깃이니까 아주 애쓰지 않아도 되겠다고 착각했습니다. 결국 700에 닿지 못한 채 GMAT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제가 배운 교훈 4가지
1. 영어가 자신 없으시다면 GMAT을 무조건 빨리 시작하세요
언제부터 시작해야 되냐고요? 지금 당장이요. 야근을 안 하는 직장인 기준으로 최소 5개월은 투자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간에 쉬지 마세요. 한번에 끝내야 해요. 내려놨다가 다시 하려고 하면 효율도 낮고 심적으로 진짜 고통스럽습니다.
2. 이론반에서 개념과 숙제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세요
이론반 문제는 쉽습니다. 그거 쉬운 문제라서 교재에 넣어놓은 거예요. 지문이랑 보기 하나하나 다 뜯어보고 답인 이유, 답이 아닌 이유 생각해 보라고 그런 문제 넣어놓은 겁니다. GMAT이 의도하는 논리와 접근을 할 수 있는 회로가 생겨야 OG의 영어 해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문제를 풀 때마다 실력이 좋아집니다.
3. GMATCLUB을 활용하세요
모르는 문제 지문을 Google에 복붙해서 검색하면 대부분 Gmatclub에 있는 해설로 연결됩니다. 꽤 괜찮은 답변들이 있어서 OG 해설이랑 병용하시면 공부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시험은 오전 10시 이후에 보세요
가뜩이나 정신력 빨아먹는 시험입니다. 저는 8시에 본 시험은 다 망했습니다. 그리고 시험날짜는 SET가 바뀌고 6일차~9일차 사이에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학 후기 문제가 100문제 이상 쌓여서 꽤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목표했던 점수를 못 받으면 원하던 학교를 가도 짜증이 굉장히 많이 납니다. 여러분들은 미리미리 잘 준비하셔서 저처럼 필요 없는 고통을 안 겪으셨으면 합니다.
지매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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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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