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1.
감자맨 인사이트
[인사이트] GPT 활용에 대한 소회 - 긍정론
오늘은 긍정론! 바로 들어갑니다
요 아래 글에 GPT 에 대한 글을 썼었죠?
지난번엔 회의론. 그래서 조금 더 희망적인 내용으로 하나 더 씁니다.
일단 어그로 끌려고 기획한 것은 아니라는 것 먼저 말씀 드립니다. 허허
회의론의 3줄 요약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GPT는 창작 보다는 에디팅에 꽤 쓸모가 있다.
2. 특히 에세이보다는 레쥬메에 도움이 많이 된다.
3. 해 보다가 잘 안되면 에세이감자와 함께 하세욥!
네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글 중간에 그런 말도 했죠. 똥 넣으면 똥 나온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결국 요점은 "GPT를 이용해서 Ground-up으로 좋은 레쥬메 & 에세이를 쓰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나마 레쥬메 만들기는 조금 더 수월했고요.
원론적으로 이게 맞긴 맞습니다. 그래서 GPT에 대한 제 의견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닌데요. 다만, 약간다른 관점으로도 말씀 드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똥을 안 넣고 좋은 식재료를 넣어 주실 수 있다면? 이라고도 생각하실거 같아서요.
그죠잉? 당연 좋은 식재료를 넣으면 좋은 음식도 나옵니다. 마늘 빼먹은 봉골레 정도는 나올 수 있을거 같아요.

레쥬메로 실험해 보실 수 있는 방법!
저희 블로그에 있는 "혼자 준비하는 MBA"시리즈에 보면 레쥬메 관련 글(링크)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레쥬메 잘 쓰시는 팁이 있습니다. 저 글에 링크되어있는 다른 글들도 더 있고요. 아니면 아예 설명이 잘 되어 있는 Tuck의 레쥬메 가이드를 첨부해 드리겠습니다(링크) 다운받으셔서 GPT에 스캔 하신 다음에 한글로 한번 읽어보세요.
심지어 정리도 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요 두가지 입니다.
각 Bullet의 길이는 가급적 2줄을 넘지 않도록 간결하게
Action + Result + Impact(#) → Action을 먼저 서술하고, Result를 제시. 그것의 Impact는 수치화
이정도만 정리해서 그 때 보여드린 요놈에게 넣어 보시죠.

자, 이제 마늘 빼먹은 봉골레는 나올 수 있습니다. 혼자 쌩으로 영어로 쓴다고 하면 "생존입니다"는 고사하고 100인의 셰프에도 못 드는데, 일단 GPT의 힘으로 꽤 높은 점수까지 받을 수 있는거죠.
다만 마늘 빼먹은 봉골레 몇점이었다? 88점. 그런데 한 93~4점은 넘어야 그래도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죠? 인터뷰 인비를 93~4점 넘어야 받는다고 가정 했을때 마지막 남은 5+점은 어떻게 보완하면 될까요? 이 지점에서 유경험자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주변의 MBA 출신 혹은 링글 등의 검수 서비스, 아니면 MBA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긴 받으셔야 합니다.
그럼 이제 에세이. 애석하게도 에세이는 여전히 GPT 쓴다고 해도 혼자 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일단 한글로라도 Why MBA, Why this school, Post MBA Goal 등에 대한 설득력 있는 내용을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건 글빨 뿐만이 아니라 실제 MBA경험이 버무려져야 하는 부분이라서요. 마치 챔취비빔밥?
그래도 한번 시도해 볼까요?
에세이로 실험해 보실 수 있는 방법은?
이번에도 "혼자 준비하는 MBA" 시리즈를 참고해 보시죠. 자 어결치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에세이 관련 글(링크) 대령합니다. 이 내용 + 어결치 멤버들이 본인들의 MBA 생활을 써놓은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서 대충 MBA 삶이 어떻구나 좀 간접 체험해 보시고, MBA 에세이의 핵심 요소인 ①Why MBA ②Why now ③Why this school ④Post-MBA Goals 등에 대해 한글로 정리해 보세요. 그리고 GPT의 아래 요놈을 활용해서 번역을 돌려보는 겁니다.
근데 이번엔, 약간의 프롬프트를 곁들인. 나야 K-드라마화

“이 스토리를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 Intro 처럼 써줘”, “이 스토리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써줘”
이렇게 하면... 흠 제 생각에 마늘 빼먹은 봉골레처럼 88점은 아니어도 한 70점 정도 까지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시프요. 근데 아마 에세이는 그래도 힘들거에요. 전 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Fact에 기반한 레쥬메 보다는 훨씬 더 창작의 영역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마무리하며...
야심차게 "앗! 관점의 변화!"라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전 글이랑 결국 핵심 메시지는 비슷한것 같네요.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실질적으로 "혼자 써보는 연습"을 해보실 수 있도록 튜토리얼이라도 제공해 드려보면 어떨까 싶어서 이 글을 굳이 굳이 다시 한 번 더 썼습니다.
최근 우연히 저희 구독자 분의 블로그를 보게 된 것도 이런 첨언을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그 구독자 분의 글에서 작년에 컨설팅을 쓰셨다가 큰 도움을 못 받으시고, 결국 혼자서 GPT 등을 이용해 MBA에 합격하셨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감사하게도 혼자 쓰실때 저희 블로그를 보고 많은 도움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글에 이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컨설턴트가 어느정도 가이드를 잡아 줘서 감을 잡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긴 했지만, 그 가이드가 n개 학교에 1~1.5천만원 호가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요. 그 의견에 십분 동의합니다. 저도 MBA 준비할때 비슷한 생각을 했거든요.
저도 지금 MBA 컨설팅을 하고 있고, 제가 받는 돈도 뭐 시세보단 낮더라도 작은 돈 아니지만, 앞으로도 '이 정도면 돈 값 하네' 라는 소리 들을 수 있을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학금 받을 수 있게 해 드리면 남는 장사니까 항상 목표를 그걸로 해야겠네요. 매년 제 컨설팅 Fee 총액 < 제 고객 장학금 총액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미국과 한국 전체 경제의 +-를 맞추겠습니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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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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